뻐덩니에 매부리코,
어려서 앓은 옘병때문에 머리카락 하나 없는 맨머리의 열매(소불알)한약방 영감.
하지만 항상 웃는 얼굴!
제주도에서도 오는 이 열매 한약방,
구차한 사람에게는 병이 낳으면 약값을 받는다고 하고
장부에 없는 이름도 적어 놓은 척 하면서 약값을 깍아주는 한약방.
밤 10시가 되면 어김없이 약방문을 닫는다.
그가 잠자리에 들기 전 두가지 일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.
첫째는 그 날 약지어 간 사람들을 한 사람 씩 떠올리며 꼭 낫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.
그러면서 약값을 "어떻게 골라서 돈을 받을 수 없을까 " 이런 생각을 하면서 가난한 사람은 차라리 약값을 가져오지 말았으면 하고 생각한다.
둘째는 길쭉한 열매가 든 노란통을 앞에 놓고 이마에 땀을 흘리며 한시간씩 기도한다.
"나는 아이들 병만은 꼭 고쳐야합니다. 이 열매에 사랑을 가득 담아 주시옵소서"
이렇게 중얼거리며 기도한 후 12시가 되면 잠을 잔다.
이 내용은 목마할아버지라는 책의 한 부분입니다. 지은이는 윤태규, 출판사는 오늘 입니다.
다른 아름다운 내용이 11개가 있는 책 입니다. 꼭 모두 읽어보시기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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